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2/15/2021
● 성경통독 : 사무엘상 13:1-15:35 ● 묵상말씀 : 사무엘상 15:16, 19-23
13,14장에 걸쳐 믹마스 전투와 관련된 사울의 불신앙적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사울은 또다시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려 불순종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울은 아말렉 족속을 쳐서 그 모든 것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아각 왕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육축 가운데 좋은 것은 남기고 가치 없는 것만 진멸하였던 것입니이다. 하나님의 계시를 통하여 사울의 범죄 사실을 알게된 사무엘은 사울의 범죄 사실을 직접 확인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사울의 죄를 엄중히 책망합니다. 그러나 사울은 자신의 범죄를 변명하며 정당화시킵니다. 사무엘의 충고는 제사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하나님께서 제사를 만드신 이유를 깨닫기를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사는 보통 양이나 비둘기같은 특별한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필요로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증명하는 예식입니다. 만약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마음이 진정한 회개의 뉘우침이 없거나 하나님의 실제적인 사랑을 모른다면, 아무리 좋은 제물을 준비한다 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사랑의 욕구가 없다면 그 어떤 종교예식도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화려한 예배로 감동받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께 순종하고 헌신함으로부터 따라오는 신앙을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것이라”(요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