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순간
7/21/2021
● 성경통독 : 시편 46:1-49:20 ● 묵상말씀 : 시편 46:1-3, 8-11
대도시에서는 이른 아침 시간에나 고요한 시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침묵의 시간을 찾기 원한다면 아마 도시를 떠나 교외로 나가야만 할 것입니다. 고요한 시간과 침묵의 시간. 이 둘의 차이점을 들어보셨습니까? 진정한 침묵은 주위에 그 어떠한 소음도 없는 것을 말합니다. 주위에 운전하는 사람도, 소리를 지르거나 떠드는 사람도 없고 수천수만 가지의 작은 소리들도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 같은 침묵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이제 지구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편 46편은 몇 가지의 침묵의 예들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만약 당신이 도시의 이리저리 치이는 분주함을 좋아한다 해도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해보십시오. 침묵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선하심과 하나님의 통치하심과(시편 47편)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시편 48편) 가르침을 묵상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능치 못하심이 없으십니다. 시편 46편은 “그가 소리를 발하시매 땅이 녹았도다”(시편 46:6)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과(46:2-3) 인간의 힘(46:6,9)을 뛰어넘는 위대한 능력을 가지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겸손히 서서 경건히 그분의 능력과 위엄을 높일 수 있을까요?
삶의 무게와 그 분주함이 우리를 억누를 때 왜 우리는 그 시간들을 잠잠히 견뎌내야만 할까요? 하나님 앞에서 침묵하는 것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침묵으로 보낸 시간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에서 눈을 돌리게 하는 세상적인 것들을 잊어버리도록 하는 기회의 시간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 능력과 힘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매일 이러한 침묵의 시간을 갖고 하나님의 놀라운 위대하심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고 침묵하십시오. 그러면 그분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침묵의 시간으로 하나님께 경배 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