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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친구들

11/6/2020

● 성경통독 : 마태복음 8:1-10:42 ● 묵상말씀 : 마태복음 9:1-8

우리는 어린 나이 때부터 친구들로부터 나쁜 영향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합니다. “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라고 생각하며 염려합니다. 우리의 평판을 올려줄 수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애를 쓰고, 반대로 평판을 끌어내리는 사람들과는 교제를 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회적 지위를 통한 사귐에 대해서 염려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마태의 집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가심에 뒤따르는 사회적인 불명예를 감수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오히려 예수님은 자신의 지위에 괘념치 않고 다른 이들을 도우실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또한 한 사람이 영적인 문제를 받아들이는 개방성의 문제에 있어서 외모는 상관없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자신이 어울려야 할 친구들을 고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사람들로부터 악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누구와 어울리는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면, 사회에서 소외당한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도와주신 예수님의 모범을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혹 이 땅에서는 당신의 평판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하늘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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