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
12/31/2020
● 성경통독 : 열왕기상 17:1-19:21 ● 묵상말씀 : 열왕기상 19:3-8
오늘 본문은 엘리야의 사역의 앞부분입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의 가장 주목할 만한 예언자 중에 한사람이었지만, 거대한 낙심과 싸우고 있습니다. 사실 그가 싸우는 것은 낙심과 절망 이상의 것입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믿으며 신음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병을 위한 처방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 본문에서 여러분은 누군가 정말 도움을 필요로 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도울 자들을 보내심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도록 명하신 것들을 하는데 필요한 자원들을 항상 얻게 하신다는 것 또한 배울 것입니다. 엘리야는 그의 두 가지 위대한 영적 승리를 거둔 이후에 금방 피곤과 낙심의 깊은 골짜기로 떨어졌습니다. 바알의 사제들을 물리친 것과 비를 내리게 해달라는 기도의 응답, 갈멜산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승리를 경험한 이후에 엘리야는 그의 삶에서 도망쳤습니다. 그는 지쳤습니다. 고독했습니다. 그리고 낙심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딱하게 느꼈으며, 그만이 하나님을 향해 남아 있는 유일한 한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열왕기상 19:10). 절망 가운데서 엘리야를 이끌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처음에는 그를 쉬게 하였고 먹이셨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만나셨고,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그의 사명으로의 복귀와 필요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그가 해야 할 일들이 있었습니다(열왕기상 19:15-18). 영적인 체험, 특히 육체적인 노력이나 큰 감정이 수반되었던 체험 후에 종종 낙심이 나타납니다. 여러분도 큰 영적 경험을 한 후에 낙심하게 된다면, 여러분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남은 유일한 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유혹에 빠질 때,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오직 당신이 하는 선한 일들을 흐리게 할 것입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 역시 신실하게 하나님께 순종하며 또한 그들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음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가운데 행하시지만 또한 당신의 삶 가운데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