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만
7/15/2020
● 성경통독 : 야고보서 2:1-3:12 ● 묵상말씀 : 야고보서 2:1-6,9
많은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서 웃고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런데 갑자기 지저분한 사람이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안돼!!’ 당신은 생각합니다. ‘저 사람이 이쪽으로 오고 있어. 우리보고 함께 앉아도 되냐고 물으면 어쩌지?’
오늘 말씀은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이러한 태도를 갖고 있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야고보는 성도들이 가난한 사람들은 무시하고 멸시하는 반면 부유한 사람들에게 관대하다고 지적합니다. 야고보가 말했던 것처럼, 당신은 책의 표지만을 보고 책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언제 좋은 것만을 대하십니까?
고대 세계의 사람들은 오늘날의 사람들처럼 부와 지위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부유한 사람들과 친밀해지기를 원했고,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에 신경 쓰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인들 역시 가난한 사람들이 교회에 오면 그들을 한곳으로 밀어내는 반면, 부유한 사람들이 오면 아첨하고 비유를 맞추기도 했습니다. 야고보는 주님을 따르며 세상 사람들과 다른 기준을 갖고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가져야 할 자세를 명확하게 제시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부유한 사람들에 대한 호의적인 관습을 없앴고, 사람들이 얼마나 부유하든 혹은 가난하든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게 대했습니다(약 2:1-4).
예수께서는 부유한 사람들에게 절대 편애를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래야만 합니다. 단지 재정적인 안정을 위해 사람들과 관계 맺으려는 시도는 이기심, 믿음 없음, 관심 없는 태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옷이나 은행 계좌에 상관없이 공평한 태도를 보여주어야 함을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