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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보와 티

10/13/2020

● 성경통독 : 마태복음 7:1-29 ● 묵상말씀 : 마태복음 7:1-7

“전 세밀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이죠. 반면에 그녀는 지나치게 까다롭고요.”, “저는 신념이 있는 사람이죠. 하지만 그는 매우 고집스러운 사람이지요.” 우리는 스스로의 행동은 정당화하는 반면 같은 행동을 하는 다른 사람들은 비난하곤 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예수님의 설교는 계속됩니다. 그 내용은 자신을 돌아보기보다 다른 이들의 도덕적 결점을 지적하는 데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에 대한 꾸짖음입니다. 예수님은 눈 속의 티와 들보라는 생생한 비유를 사용하시면서 어떻게 그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을지를 설명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것에 신중해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7:1-2). 예수님은 비판과 정죄는 정작 자신의 눈에는 커다란 들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끌을 빼내려 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7:3-6). 당신이 친구의 티끌을 빼내기 원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먼저 당신의 들보를 빼내십시오.
우리는 스스로를 대하는 것보다 더 엄격하게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결점을 주목하고, 그것을 그들에게 호되게 말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당신이 다른 누군가의 잘못을 발견한다면, 우선 당신에게도 동일한 문제가 있지는 않은가를 점검하십시오. 당신 자신의 잘못들을 부인하거나 덮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스스로를 옳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이 당신의 문제를 다룰 때 신중해지기를 원하는 것처럼, 당신 또한 다른 이들의 문제를 다룰 때 가능한 신중해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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