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있는 교훈
12/19/2020
● 성경통독 : 디모데 후서 3:1-4:22 ● 묵상말씀 : 디모데 후서 3:14-17, 4:2,5
수술전문의들은 인턴들에게 수술용 메스를 잡게 하기 전에 그 과정을 지켜보게 합니다. 어린 바이올리니스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를 듣기 전에 바이올린의 끽끽거리는 소리를 먼저 잘 견디어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연습은 완벽함을 만들어내고, 더 발전되게 만들어 줍니다.
이와 같은 원리가 영적인 성장에도 적용됩니다. 우리들이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규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주셨고 이로써 사람들이 사랑하고 섬기는 것을 배울 수 있게 하셨습니다(딤후 3:16-17). 우리 삶속에 이뤄지는 많은 학문과 배움은 우리가 더 풍부한 지식을 얻고 해박하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공부를 할 때도 성경지식을 얻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지만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주된 이유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바로 우리의 생각, 행동, 성격 등이 성경을 통해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몇몇 사람들은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 혹은 자신들이 좀 더 유능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성경의 지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지식을 얻는 것의 목적이 잘못되면 자만심에 의해 더욱 잘못되고, 옳지 못한 사람이 됩니다. (고전 8:1-3).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에 대해서 절대로 자랑하지 마십시오. 성경말씀을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배우지 마십시오. 대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기 위해 성경을 공부하십시오.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 선한 일을 하기 위해 성경을 배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