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결단
3/31/2021
● 성경통독 : 다니엘 1:1-3:30 ● 묵상말씀 : 다니엘 3:14-18
가끔씩 직장 생활을 하면서 큰 윤리적인 선택의 순간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 상사가 무언가 그릇된 일을 할 것을 요구하면서, 선택의 여지없이 꼭 해야 한다고 말할 때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지 결단을 내려야만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상황과 흡사합니다. 그들은 바빌론 왕국에서 각자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며 그들 또한 큰 결정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그들보다 높은 지위에 있던 사람을 맞설 때의 결과는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옳은 일을 하기로 결단할 때 그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들의 행동이 어리석은지 아니면 용기 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우상에게 절하고 경배하도록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형상을 경배한다는 것은 출애굽기 20장 3절의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마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그들은 여전히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습니다(다니엘 3:15). 그 때에 그들은 목숨을 건지기 위해, 우상에 절하는 몇 가지 핑계거리를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이번 한 번 만이야”,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바빌론의 풍습일 뿐인데 뭐”, “아주 나쁜 것은 아니야”, “이렇게 해야 아무도 다치지 않을 거야”등의 말을 하면서요. 하지만 핑계를 만드는 것 대신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그저 하나님께 순종했습니다. 용기 있는 결단 후, 그들은 그 일의 결과를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잘못된 선택에 대해 변명하지 마십시오. 오늘 말씀의 젊은이들처럼 용기를 갖고 옳은 일을 하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의 순종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매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