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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를 들기

8/25/2020

● 성경통독 : 욥기 42:1-17 ● 묵상말씀 : 욥기 42:1-6

장렬한 전투보다 항복이 더 나은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는 저항은 의미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욥은 하나님께 패배를 인정하고 항복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욥의 미래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욥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목적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욥의 응답은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좋은 모습입니다. 안타깝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욥의 친구들은 그에게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결국 욥은 회개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친구들이 권했던 회개가 아니었습니다. 욥의 회개는 비밀스럽게 지은 죄에 대한 용서를 간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와 공의에 대해 의심을 품었던 것에 대한 회개였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과 완벽한 공의를 깨달았고, 자신의 태도에 대해 회개했습니다(욥 42:1-6).
우리는 분을 내며,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면서 그가 왜 이런 것들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신거야?”라고 물을 때 죄를 짓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시간 속에 묶여 있으며, 오늘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볼 수 없고,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욥은 터놓고 정직하게 하나님을 대면했고, 그 자신이 어리석은 사람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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