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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함으로 말씀과 일치되는 삶

9/3/2021

● 성경통독 : 사무엘상 27:1~31:13 ● 묵상말씀 : 사무엘상 31:1-6

본문은 전 장에서 다윗이 아말렉 족속을 진멸하고 승리를 거둔 것과는 대조적으로,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대패하는 장면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역사의 어두운 부분입니다.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와 같이 자신들에게도 왕이 있으면, 열국을 다스릴 줄 알았으나 그들의 이러한 생각은 곧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한사람의 왕이 이스라엘을 파멸과 사망의 길로 끌고간 것입니다. 사울은 처음에 겸손한 자였으나, 그가 권력을 얻으며 점점 이기적인 독불장군이 되어갔고, 자기보다 인기가 많은 다윗을 질투하고 그를 죽이기 위해 10년이란 세월을 보냅니다. 결국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세 아들을 잃고, 자신은 끝내 자결합니다. 그의 시신은 블레셋인들에게 수치와 능욕을 당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더 이상 다른 나라들과 같이 왕을 갖는다는 것이 그들의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문제는 국가의 형태가 아니라 죄로 가득한 왕이었습니다. 사울은 종교적 행위로 하나님을 만족시키려 노력하였으나 진정한 영성이란 전 생애에 있어 순종함으로 일치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그는 진정으로 “완악한 독불장군”이었습니다. 영웅적인 영성의 삶은 하루를 순종으로 시작합니다. 순종은 벽돌과 같습니다. 집을 지을때 벽돌 하나 하나가 쌓여 집을 완성하듯, 순종하는 모습 하나하나가 쌓여 영성의 큰 벽이나 집을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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