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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고정

3/18/2021

● 성경통독 : 마태복음 13:53-15:39 ● 묵상말씀 : 마태복음 14:22-29

많은 어린이들이 맨 처음 배우는 단어 중 하나가 ‘보다’입니다. 이 동사의 파생형중 하나인 ‘둘러보다’는 아주 중요한 단어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자주 이 단어를 사용하지만 주의해서 쓰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둘러보는 것은 보통 좋은 것이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믿음의 영역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예수님의 가장 충동적인 제자가 문자 그대로 믿음으로 걸어 나갔습니다. 불행히도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고 곤경에 빠집니다. 말씀을 읽으시면서 당신의 시선을 당신을 둘러싼 상황이 아닌, 그리스도께 고정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았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눈을 거의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자신을 물 위로 걸으라 명하시기를 요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걸어오라 말씀하셨고 베드로는 보트 밖으로 걸음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물 위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곧 그가 예수님에게서 시선을 떼고 주위에 바람이 불어 물결이 일렁이는 것과 물밑의 어두운 심연을 둘러보자마자, 그는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의 예가 드러내주듯이, 사람의 믿음은 불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주의를 집중하기로 한 곳이 어디냐에 따라 믿음은 성장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합니다. 자신들의 문제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믿음이 적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이목을 예수님께 집중하는 사람들은 믿음이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믿음을 유지하고 또 성장시키십시오.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을 통해 그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분의 임재와 능력, 돌보심, 그리고 기꺼이 도우심을 떠올리시고, 당신의 눈과 귀를 당신의 부족함과 당신을 둘러싼 상황에서 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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