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한 일꾼
12/20/2020
● 성경통독 : 요한복음 11:1-12:50 ● 묵상말씀 : 요한복음 12:37-43
어떤 기적 같은 일이 여러분에게 일어났다고 가정해보십시오. 이 소식이 여러분이 사는 동네와 그 지역, 심지어 전국 방방곡곡에 재빨리 퍼졌습니다. 그리고 몇 십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이 당신과 믿지 못할 그 기적을 보기 위해 온다고 합니다. 곧 이어 잘못된 것만 들추어내어 폭로하는 악질 기자가 나타나 당신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날 그 이야기는 머리기사로 이렇게 소개 되었습니다. “거짓말쟁이이자 사기꾼.”
예수님께서도 이러한 회의론자들을 상대하셔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을 행하신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한이 기록했듯이, 이사야는 이미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가장 놀랄만한 기적을 행하신 후에도 그들이 믿지 않았다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 사실이 부정할 수 없는 것일 때에도 결코 믿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믿습니까? 친구나 이웃 그리고 직장 동료가 하나님에 대한 당신의 경험들을 의심할 때 당신은 뭐라고 대답합니까?
예수님과 그분의 가르침에 대한 회의는 예외 없는 법칙처럼 항상 존재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증거를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말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그래서요?”라고 말할 때에도 설교하시고 치유하시는 것을 멈추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반응을 개의치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해 내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들을 신실하게 감당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지 말입니다.
만약 그리스도에 대한 당신의 증거가 당신이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을 다 변화시키지 못한다 해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다른 사람의 반응이 아니라 당신의 행동만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신실한 일꾼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예수님을 전하십시오.
* 우리의 소망이 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한분께만 소망을 두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