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위한 노력
7/18/2020
● 성경통독 : 오바댜 1:1-21 ● 묵상말씀 : 오바댜 1:1-4, 7
모든 사람은 다른 물건이나 사람들로부터 안전함을 느끼길 원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안전이란 따뜻한 이불이나 부모님의 팔일 것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직장, 높은 연봉, 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을 것입니다.
오바댜의 이 짧은 말씀은 안전,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안전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스라엘의 이웃 나라 중 하나인 에돔은 그들의 땅(절벽들, 험한 바위산, 오늘날 요르단의 페트라 동굴들)을 안전을 이유로 그릇된 안전의식을 키웠습니다. 이 안전의식은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가증스러운 범죄를 저지르려고 했습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에돔이 전략적인 위치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공격받기 쉬웠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에돔 사람들은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했고 그들의 풍요로움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들의 땅은 높아서 접근조차 힘든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주위를 둘러보며 그들은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오바댜 1:3)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자만심과, 에서의 자손인 그들의 친척뻘인 이스라엘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오바댜를 에돔 사람들에게 보내셔서 그들의 다가올 운명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이에 오바댜는 높은 바위틈에 있는 그들의 안전한 요새가 무너질 것이며, 그들의 친구와 동맹군들은 그들에게서 돌아서서 그 땅을 빼앗을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자신의 안전을 하나님이 아닌 직장, 가족, 은퇴 후 계획, 사람들과의 관계 혹은 지식에 두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이것들은 모두 곧 사라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강하시고 확실하며 영원하시고 신뢰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오직 그분만이 진정한 안전을 우리에게 허락하실 수 있습니다. 에돔 사람과 같이 되지 마십시오. 자기 자신과 자신의 위치를 의지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