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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유를 묻는가

2/9/2021

● 성경통독 : 욥기 32:1-37:24 ● 묵상말씀 : 욥기 35:1, 5-14

어린아이들은 부모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왜 꼭 이빨을 닦아야 해요?”, “왜 꼭 채소를 먹어야 해요?” 지혜로운 부모님들은 자신들이 그 이유를 설명해 주기 전에, 아이들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부모들은 아이들보다 더 크고 멀리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욥은 잠시 동안 “왜?”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그에게 만족할 만한 대답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아직까지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은 그 친구들 가운데 가장 어린 엘리후입니다. 그는 그의 나이 때문에 여태껏 말을 조심했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빌닷, 엘리바스 그리고 소발의 주었던 대답에 아쉬웠습니다. 엘리후는 욥의 친구들이 욥이 죄를 지었다고 비난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욥이 그의 선함을 잘못 변호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정보를 얻게 되는 것은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엘리후는 욥이 가장 궁금했던 질문, “왜 하나님께서 나에게 일어난 것들에 대해 설명해 주지 않으시는가?”에 대한 답을 얻기를 원했습니다. 엘리후는 하나님께서 답을 욥에게 말씀하셨지만 그가 듣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엘리후는 그 점에 있어서 욥과 하나님에 대해 오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질문에 대답하신다면, 우리는 합당하게 시험 받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아, 사탄이 너를 시험하고 괴롭힐 것이지만 결국에 가서 너는 고침을 받고 모든 것들 돌려받게 될 것이야.” 라고 말씀하셨다면 어땠을까요? 욥의 그 큰 시험은 고통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왜 그가 그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에 대해 몰랐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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