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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과 방심

08/19/2022

● 성경통독 : 사무엘하 11:1-12:31 ● 묵상말씀 : 사무엘하 11:2-5

유혹은 겉으로 보기에 흉하거나 위험스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좋은 것으로 포장되어 있고 아무런 해가 없을 만큼 달콤해 보입니다. 낚시 바늘을 생각해보면 물고기들은 낚시바늘에 걸려있는 먹잇감만 보고 덥석 달려들지만 결국 먹잇감 속에 숨겨져 있던 바늘에 걸리고 마는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혹을 당할 때 아무 해가 없을 것 같지만,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서 매우 신실했던 다윗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보게됩니다. 이 시기에 다윗은 전쟁터에 나가 군사를 진두지휘해야 했으나 부하들만 전쟁터에 내보내고 예루살렘아 남아있다가 밧세바의 목욕하는 모습에 정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범죄하게된 것입니다. 사울을 피해 도망할때나, 전장에 나가 싸울때는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던 그가 예루살렘 궁의 안락함 속에 빠져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그는 평화로움 속에서 방심한 것입니다. 그의 정욕으로부터 시작된 죄는 한 가정을 파괴했고, 죄를 은혜하기 위해 더 큰 죄를 졌으며,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됩니다. 유혹은 언제나 있습니다. 유혹은 대수롭지 않은 작은 것에서 시작되지만, 방심하는 순간 우리의 인생을 잘못된 길로 빠지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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