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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사람

4/27/2021

● 성경통독 : 이사야 56:1-59:21 ● 묵상말씀 : 이사야 58:4-8

교회를 가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참여하고, 자신의 일을 맡는 것을 통해 종교적인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진심이 있든지 없든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확실히 종교적이었습니다. 이사야의 메시지도 이 사실을 지지해줍니다. 하지만 그들의 신앙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았고 하나님은 이것을 그들에게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너희들의 신앙생활이 너희들의 삶의 방식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면 무슨 유익함이 있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두 개의 메시지도 함께 명료하게 따라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우리가 죄를 범하는 것은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시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그저 매일 성전에 가는 것, 금식하는 것, 성경봉독을 듣는 것과 같은 모든 종교적인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가난한 자들을 억누르고 약한 자들을 돕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그 어떤 고민도 없었습니다(이사야 58:1-12). 실상 그들은 자신들의 예배 관습을 사랑했고, 상처받은 이들을 사랑하는 것은 거부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생명력 있는 관계를 갖는 것을 놓치는 종교적인 사람들은 하나님이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사람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지신다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단순히 종교적으로 행동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우리의 행동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반영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더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정확한 예배, 예배의식이나 교리가 아니라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하고, 거처가 없고, 억눌린 자들에 대한 진심으로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있어서 진정한 예배란, 단순히 다른 이들, 특히 도움이 필요하고 연약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알맹이 없는 종교적인 의식들은 이제 접어버리고 진정한 예배를 드리십시오. 이것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누가 당신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필요로 합니까? ‘오늘’ 그들을 향해 손을 내미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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