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풍성한 열매
8/8/2020
● 성경통독 : 마가복음 11:1-12:44 ● 묵상말씀 : 마가복음 11:12-14, 20-23
세상에는 우리를 좌절시키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느릿느릿 앞서가는 차나,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지 않는 교회가 그 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들의 목적과 가능성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로 인해 좌절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문제들로인하여 단지 좌절만 하신 것이 아니라 그것들에 대하여 확고한 행동들을 하셨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는 항상 부드럽게 말하시고, 온화한 매너를 가진 선생이라는 생각을 전복시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위선적인 종교 지도자들, 폭리를 취하는 성전 상인들에게 매우 강한 반응을 보이십니다.
말씀을 보아 알 수 있듯이 빠르고 바쁘게 움직이는 예루살렘 안에서 진정한 예배는 소소한 상업에 의해서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축제에 참석하기 위하여 온 사람들은 로마 동전을 성전의 돈으로 바꿔야 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성전에서 돈을 바꿔주며 장사를 하는 이들은 자기만족과 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자기만족을 추구하게 되는 곳에서 어찌 선한 열매가 맺힐 수 있겠습니까? 진정한 결실은 진정한 믿음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여러분, 예수께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이기적인 삶을 사는 성전상인들을 강하게 징계하셨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삶과 비교해보십시오. 하나님과의 더 깊은 관계 속에서 자기만족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진정함의 풍성한 열매가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bottom of page